지난 1월 20일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구정 명절 이주노동자 설맞이 합동 세배 행사에 앞서 구미강동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그동안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를 통해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더욱 쉽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구미강동병원(병원장 신재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구미강동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영어, 러시아, 우즈백, 몽골, 중국, 베트남어를 구사하는 전문 통역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외국인이 이용하기에 부담이 없어 해외 고객과 이주민들이 많은 찾는 병원이다.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탁발 마라톤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경북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노동자의 직장 내 폭력과 임금 체불 상담을 시작해,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 외국인노동자 남ㆍ여 쉼터,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다문화 달팽이모자원, 어르신공양방, 청소년 장학금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재한외국인 인권 보호와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동행한 구병화(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 센터장은 "지역에 정착해야 할 이주노동자들에게 국내인들과 차별 없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많은 혜택을 제공해 주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지역의 자부심이 되는 병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