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뿐 아니라 관절도 주사로 치료하는 척추, 관절 전문 통증관리 클리닉이 2013년 2월에 진료를 시작한다. 척추, 관절센터 내 통증클리닉은 환자의 상태에 맞춰 척추뿐 아니라 관절에도 비수술 주사치료를 적용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70∼80% 정도가 일생에 한 번 정도는 요통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면서 요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요통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척추에 무리한 부담을 줘 발생하게 된다. 요통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일 가능성도 높다.
일반적으로 디스크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강한 물리적 충격을 받을 경우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시간 앉아있는 사무직이나 학생들에게서도 간혹 발생한다.

또한 운동을 하거나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과 허리, 어깨 등에 통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이때에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체에 흔히 나타나는 통증은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일부는 디스크나 힘줄파열로 인한 통증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 큰 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사전에 치료받는 자세가 요구된다.
특히 디스크의 경우 사지마비 같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요통이 있을 시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척추, 관절질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구미강동병원에서도 척추센터 내 통증클리닉을 운영, 치료를 돕는다.

척추, 관절센터에서는 진단과 자세 및 생활습관 교정, 수술 등의 방법으로 환자 치료가 이뤄진다. 통증클리닉에서는 허리 통증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병행한다.
보통 허리 및 관절 통증의 원인을 다각면의 검사를 통해 진단한 뒤 척추, 관절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치료가 이뤄지게 된다.

통증클리닉에서는 주로 주사를 이용한 신경차단요법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여기에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는 보조적으로 이용된다. 또 침을 이용한 근육자극 치료와 초음파 및 전자파를 이용한 치료, 레이저 치료 등도 사용되고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신경외과 전문의와 정형외과 전문의가 최선의 수술방법을 선택해 시술한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서창민, 조선준 과장은 “가벼운 통증을 방치했다가 병을 키워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며 “단순한 요통, 근육통으로 생각해 통증을 방치할 경우 치료가 늦어지거나 디스크 또는 다른 합병증의 원인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최신 수술방법을 도입해 국내외 다른 병원이나 척추전문병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