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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비만 클리닉

  • 비만의 분류
  • 비만은 원인에 따라서 원발성 비만(단순성 비만)과 이차성 비만(증후성 비만)으로 나뉩니다.
  • 원발성 비만은 특정한 기초 질환 없이 일어나는 비만으로, 필요 에너지보다 섭취한 에너지가 많을 때 생기는데요. 운동 부족, 과식 등이 원인입니다.
  • 이차성 비만은 신체에 비만을 초래하는 원인 질병이 있는데 중추성 비만(뇌에서 식욕을 조절하는 부분인 시상하부의 장애가 생김. 뇌종양, 뇌 외상, 염증의 후유증으로 생김), 내분비성 비만(부신피질, 갑상선, 성선 등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과잉 또는 부족으로 생김), 유전성 비만(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김) 등으로 구분됩니다.
  • 소아·청소년 비만의 99%는 원발성 비만이며 1% 미만이 이차성 비만이지만 반드시 원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주의해야 합니다.
  • 원발성 비만의 원인
  • 식습관, 운동 부족 등 열량의 소모보다 섭취가 많은 생활 습관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 식사를 거르게 되면 이후 끼니의 과잉섭취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른 갑작스러운 혈당의 증가와 고인슐린혈증에 의한 비만 유발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음료수의 과잉섭취도 소아청소년기의 갑작스러운 혈당증가의 중요한 요인이며, 외식, 패스트푸드 섭취의 증가도 고열량, 고지방 식단의 원인이 됩니다.
  •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아이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에 부모의 양육 태도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 부모의 생활양식과 가치관의 문제가 자녀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자녀가 명백한 비만임에도 ‘우리 아이가 약하다.’, ‘말랐다’라며 그릇된 인식을 하는 경우가 있고 비만을 지적하면 심한 불쾌감을 표하는 일도 있습니다.
  • 또한, 과체중아가 많아지면서 정상 체형을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건강한 식습관을 들이는 것보다 어떻게든 잘 먹이는 데 신경을 쓰느라 편식 습관이 들기도 하고 과식이나 간식을 너무 많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 이차성 비만의 원인
  • 똑같이 먹어도 누구는 더 많이 살이 찌고 누구는 그렇지 않고 가족 중에 비만인이 있으면 다른 가족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지며, 유전적 소인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프래더-윌리 증후군처럼 비만의 원인이 밝혀진 유전질환이 있는 한편, 정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유전자들이 많이 밝혀져 있습니다.
  • 유전성 비만의 경우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한편 시상하부의 섭식 및 포만중추와 렙틴, 그렐린, 인슐린 등의 섭식 조절인자가 앞서 말한 원인과 함께 비만 발생의 복합적인 원인이 됩니다. 또한, 갑성선기능저하증, 다낭성난소증후군이나 쿠싱병과 같은 내분비질환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소아·청소년 비만의 동반 질환
  •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성인 비만과 마찬가지로 대사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간 기능 이상 및 지방간, 지방간염, 동맥경화 등을 초래합니다.
  •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예전처럼 ‘성인병’으로 불려서는 안 될 정도이며 체중에 의한 관절 질환, 호흡 및 순환 장애,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열등감, 대인관계 장애, 우울증, 부정적인 자기 신체상 등과 같은 심리 혹은 정신적 장애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 대사증후군은 국민 대부분이 건강검진을 하는 요즘에는 더는 낯선 개념은 아닙니다. 당 조절기능의 감소, 혈압의 증가,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있으면 대사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후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대사성 간 질환의 원인이 되고 나아가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 질환은 이제는 성인만의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소아기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