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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비만 클리닉

  • 과체중과 비만의 정의
  • 비만은 체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비만은 아닙니다.
  • 비만도를 알아보기 위해 체지방량 측정을 해야 하나 간단하고 정확한 표준화된 방법은 없습니다.
  • 그래서 키와 체중을 이용한 비만도나 체질량지수를 이용하여 진단합니다.
  • 성인과 달리 소아는 키, 체중과 신체 조성이 나이에 따라 변화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치로 진단을 하지는 않고 다른 기준을 적용합니다.
  • 체질량지수 또는 비만도를 기준으로 진단을 하게 되는데 요즘은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진단하는 것을 표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 BMI가 연령별 99 백분위수 이상은 중증 비만으로 정의합니다. 하지만, 95 백분위수만 기준으로 비만을 진단하게 되면 여러 위험이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어 85 백분위수 이상인 과체중부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 또한, 만 2세 미만은 뚜렷한 진단 기준이 없으나 95 백분위수 이상이면 과체중 99 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봅니다.
  • 그러나 키와 체중만으로는 정확한 체성분을 파악할 수 없어 성인뿐 아니라 소아도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상태를 비만으로 잘못 판정하거나, 근육량이 적고 지방이 많은 상태를 정상으로 잘못 판정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체성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그러나, 아주 표준화된 방법 및 진단 기준은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며 체성분 분석기로 잘 알려진 생체전기저항법은 비침습적이고 빨리 측정할 수 있어 검진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 삼두박근 부위나 견갑골 하부의 피하지방 두께를 캘리퍼로 측정하는 피하지방 두께 측정법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간단한 방법이라 외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비만 외에 영양 부족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검사자 간의 차이가 크고 같은 검사자라도 잴 때마다 결과가 다른 단점이 있습니다.
  • 체질량 지수 역시 아직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값이 없으나 일본에서는 남아에서 25%, 11세 미만의 여아 30%, 11세 이상의 여아에서 35% 이상을 비만의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 지방 분포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피하지방 축적형 비만보다 내장지방 축적형 비만(복부비만)이 2형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의 위험인자가 되므로 소아청소년기에도 허리둘레를 재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닙니다.


연령별 체질량지수 백분위수 성장곡선

  • 비만 유병률의 변화
  • 비만도를 기준으로 조사한 과거 연구에 따르면 서울지역 초·중고생의 비만 유병률이 1979년 남아 1.7%, 여아 2.4%에서 2002년 남아 17.9%, 여아 10.9%로 23년간 급격하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최근에는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비만을 진단하며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6세 이하는 2008년 1.4%에서 2015년 2.8%로 증가했으며 7~18세는 8.4%에서 14.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학령전기보다 학동기 이후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비만을 진단하면 비만도에 의한 경우보다 과소평가가 되는 경향이 있어 과체중도 비만의 범주에 둬야 한다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초·중고등 학생의 20% 이상이 비만 또는 과체중인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