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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게시글 '소아청소년·비만 클리닉'에 대한 정보
소아청소년·비만 클리닉
등록일 2020.05.11 16:43:50
조회수 29854
부위
질환 소아청소년질환
검사ㅣ치료ㅣ장비
진료과 소아청소년과
비만 클리닉

우리는 음식을 먹어 에너지를 섭취하고 신체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이때, 섭취량보다 소비량이 적으면 남은 에너지는 체지방으로 저장됩니다. 그런데 최근 경제성장으로 생활환경이 편리해지고 활동량이 부족해지면서 열량 소비가 감소했지만 식생활의 서구화로 열량 섭취가 증가해 소아 청소년 비만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드물게 유전자나 호르몬 이상에 의한 병적인 비만도 있지만, 올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량보다 신체 활동량이 부족하여 몸의 지방이 증가하는 단순 비만이 더 많다고 합니다.


소아·청소년 비만
비만은 전염병이라 불릴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 비만 역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초·중학생의 신체검사 결과를 보면 소아 청소년 비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학교 보건원의 자료 '최근 18년간 미만아 증가 양상'에 따르면 최근 18년간 초등학교 남자의 경우 6.4배, 여자의 경우 4.7배, 중·고등학교 남자의 경우 3배, 여학생의 경우 2.4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여자보다 남자가 그리고 중·고등학교 연령층보다 초등학교 연령층이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소아 연령에서부터 시작되는 비만 합병증의 위험성 때문에 소아·청소년 비만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이미 누구나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소아청소년 비만은 여전히 줄지 않고 오히려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학교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소아·청소년 비만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미래의 우리나라 전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과체중과 비만의 정의
비만은 체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비만은 아닙니다.
비만도를 알아보기 위해 체지방량 측정을 해야 하나 간단하고 정확한 표준화된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키와 체중을 이용한 비만도나 체질량지수를 이용하여 진단합니다.
성인과 달리 소아는 키, 체중과 신체 조성이 나이에 따라 변화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치로 진단을 하지는 않고 다른 기준을 적용합니다.
체질량지수 또는 비만도를 기준으로 진단을 하게 되는데 요즘은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진단하는 것을 표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체질량지수(BMI)는 체중을 키(미터)의 제곱으로 나눈 것인데 23 이상이면 과체중, 25 이상이면 비만 성인과 달리 각 연령에서 85 백분위수 이상이면 과체중, 95 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BMI가 연령별 99 백분위수 이상은 중증 비만으로 정의합니다. 하지만, 95 백분위수만 기준으로 비만을 진단하게 되면 여러 위험이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어 85 백분위수 이상인 과체중부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만 2세 미만은 뚜렷한 진단 기준이 없으나 95 백분위수 이상이면 과체중 99 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봅니다.


 표1. 연령별 체질량지수 백분위수 성장곡선




표2. 남자 2~18세 체질량지수 백분위수

 

그러나 키와 체중만으로는 정확한 체성분을 파악할 수 없어 성인뿐 아니라 소아도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상태를 비만으로 잘못 판정하거나, 근육량이 적고 지방이 많은 상태를 정상으로 잘못 판정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체성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주 표준화된 방법 및 진단 기준은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며 체성분 분석기로 잘 알려진 생체전기저항법은 비침습적이고 빨리 측정할 수 있어 검진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삼두박근 부위나 견갑골 하부의 피하지방 두께를 캘리퍼로 측정하는 피하지방 두께 측정법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간단한 방법이라 외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비만 외에 영양 부족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검사자 간의 차이가 크고 같은 검사자라도 잴 때마다 결과가 다른 단점이 있습니다.
체질량 지수 역시 아직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값이 없으나 일본에서는 남아에서 25%, 11세 미만의 여아 30%, 11세 이상의 여아에서 35% 이상을 비만의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지방 분포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피하지방 축적형 비만보다 내장지방 축적형 비만(복부비만)이 2형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의 위험인자가 되므로 소아청소년기에도 허리둘레를 재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닙니다.


비만 유병률의 변화
비만도를 기준으로 조사한 과거 연구에 따르면 서울지역 초·중고생의 비만 유병률이 1979년 남아 1.7%, 여아 2.4%에서 2002년 남아 17.9%, 여아 10.9%로 23년간 급격하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비만을 진단하며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6세 이하는 2008년 1.4%에서 2015년 2.8%로 증가했으며 7~18세는 8.4%에서 14.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령전기보다 학동기 이후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비만을 진단하면 비만도에 의한 경우보다 과소평가가 되는 경향이 있어 과체중도 비만의 범주에 둬야 한다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초·중고등 학생의 20% 이상이 비만 또는 과체중인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만의 분류
비만은 원인에 따라서 원발성 비만(단순성 비만)과 이차성 비만(증후성 비만)으로 나뉩니다. 
원발성 비만은 특정한 기초 질환 없이 일어나는 비만으로, 필요 에너지보다 섭취한 에너지가 많을 때 생기는데요. 운동 부족, 과식 등이 원인입니다.
이차성 비만은 신체에 비만을 초래하는 원인 질병이 있는데 중추성 비만(뇌에서 식욕을 조절하는 부분인 시상하부의 장애가 생김. 뇌종양, 뇌 외상, 염증의 후유증으로 생김), 내분비성 비만(부신피질, 갑상선, 성선 등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과잉 또는 부족으로 생김), 유전성 비만(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김) 등으로 구분됩니다.
소아·청소년 비만의 99%는 원발성 비만이며 1% 미만이 이차성 비만이지만 반드시 원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주의해야 합니다.


원발성 비만의 원인
식습관, 운동 부족 등 열량의 소모보다 섭취가 많은 생활 습관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 식사를 거르게 되면 이후 끼니의 과잉섭취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른 갑작스러운 혈당의 증가와 고인슐린혈증에 의한 비만 유발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음료수의 과잉섭취도 소아청소년기의 갑작스러운 혈당증가의 중요한 요인이며, 외식, 패스트푸드 섭취의 증가도 고열량, 고지방 식단의 원인이 됩니다.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아이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에 부모의 양육 태도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부모의 생활양식과 가치관의 문제가 자녀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자녀가 명백한 비만임에도 ‘우리 아이가 약하다.’, ‘말랐다’라며 그릇된 인식을 하는 경우가 있고 비만을 지적하면 심한 불쾌감을 표하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과체중아가 많아지면서 정상 체형을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건강한 식습관을 들이는 것보다 어떻게든 잘 먹이는 데 신경을 쓰느라 편식 습관이 들기도 하고 과식이나 간식을 너무 많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차성 비만의 원인
똑같이 먹어도 누구는 더 많이 살이 찌고 누구는 그렇지 않고 가족 중에 비만인이 있으면 다른 가족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지며, 유전적 소인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프래더-윌리 증후군처럼 비만의 원인이 밝혀진 유전질환이 있는 한편, 정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유전자들이 많이 밝혀져 있습니다.
유전성 비만의 경우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한편 시상하부의 섭식 및 포만중추와 렙틴, 그렐린, 인슐린 등의 섭식 조절인자가 앞서 말한 원인과 함께 비만 발생의 복합적인 원인이 됩니다. 또한, 갑성선기능저하증, 다낭성난소증후군이나 쿠싱병과 같은 내분비질환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소아·청소년 비만의 동반 질환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성인 비만과 마찬가지로 대사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간 기능 이상 및 지방간, 지방간염, 동맥경화 등을 초래합니다.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예전처럼 ‘성인병’으로 불려서는 안 될 정도이며 체중에 의한 관절 질환, 호흡 및 순환 장애,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열등감, 대인관계 장애, 우울증, 부정적인 자기 신체상 등과 같은 심리 혹은 정신적 장애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국민 대부분이 건강검진을 하는 요즘에는 더는 낯선 개념은 아닙니다. 당 조절기능의 감소, 혈압의 증가,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있으면 대사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후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대사성 간 질환의 원인이 되고 나아가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 질환은 이제는 성인만의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소아기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소아·청소년 비만의 증상

대부분은 비만 자체에 의한 특이 증상은 없으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Striae(피부선조) ?급격한 체중 증가에 의한 복부나 허벅지의 금. 보라색일 때는 쿠싱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Acanthosis nigricans(흑색극세포증) ?피부가 검게 두꺼워지는데요. 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팔 오금과 다리 오금과 같이 피부가 접히는 곳에 호발. 인슐린 과잉분비가 일어나고 있다는 뜻으로 간수치의 증가, 지방간 빈도의 증가,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를 시사합니다.


그림1. 소아·청소년 비만의 증상


소아·청소년 비만의 치료

구체적인 치료 목표는 환아의 나이, 체질량지수(BMI) 백분위수, 동반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체중감량이 목표인 성인 비만과 달리 소아청소년기에는 성장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므로 조건 없는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만 10세경까지는 동반 질환이 있거나 고도비만이 아니면 적극적인 체중감량이 아닌 유지를 일차적인 목표로 합니다.

키 성장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체중의 증가만 억제해도 자연스러운 감소의 효과가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급격한 감량이 이루어지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합니다. 과한 체중감소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 감소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체중감량은 한 달에 0.5kg을 넘지 않아야 하며 고도비만이거나 만 11세 이상도 일주일에 0.9kg 이상 감량을 하면 안 되고 체중감소의 폭이 너무 크다면 영양상으로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다른 동반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고려를 해야 합니다.


식사 조절은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열량 섭취가 조절되지 않으면 다른 치료 방법을 아무리 잘 수행한다고 하더라도 체중감량 목표를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대한 소아 소화기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가장 큰 원칙은 설탕이 들어가는 음료수를 줄일 것, 총 열량 섭취를 줄일 것, 작은 접시와 그릇을 사용할 것,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일 것입니다.

연령별, 키, 체중별 성장과 발달을 고려한 영양 섭취의 계획이 필요하므로 영양사의 적절한 처방에 따라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운동을 통한 비만 치료

운동은 그 자체가 소아의 성장을 돕고 에너지소비량을 증가시킵니다.

체력을 향상해 더욱 적극적인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동기가 되며 스트레스와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성을 길러줍니다.

대부분의 비만 아동 및 가정은 처음부터 고강도의 운동요법을 시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 습관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스크린 타임을 하루에 2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좌식생활을 제한합니다. 

충분하고 연속된 수면은 비만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며 스트레스에 의한 과식도 줄일 수 있습니다.

권장하는 수면시간은 학령전기에는 하루 10~12시간, 학령기 이후는 하루 8~10시간입니다.

틈틈이 스트레칭하고 계단을 이용하고 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을 시키며, 아이만 시킬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움직이고 선수로서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로서 운동을 할 수 있게 격려해야 합니다. 시간이 남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해놓고 되도록 매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적인 준비가 되고 나면 점진적인 운동량의 증가를 도모해 봅니다.

대부분의 비만 아동은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단거리 달리기, 오래달리기 등과 같은 순발력이 많이 필요한 운동에는 취약하지만, 근력은 보통 소아들보다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소질이 없다고 할 것이 아니라 흥미와 특기를 살려서 체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점차 운동량을 늘려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

첫 번째, 아침 식사를 포함해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성장기에 필요한 하루 권장섭취량을 잘 섭취해야 키 성장이 이루어지므로 무리하게 섭취량을 제한하면 안 됩니다.

하루 세 끼 식사를 꼭 하고, 아침과 저녁은 집에서 가정식으로 먹도록 권장합니다.

아침 식사로 섭취한 열량은 하루 동안 활동하면서 전량 소비되고 성장발달과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루 권장량에 맞게 골고루, 고기와 생선도 적당히 섭취합니다.


두 번째, 음식을 천천히 씹어먹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섭취하고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는 데 20~30분이 소요됩니다. 이로 인해 음식을 빨리 먹으면 같은 양을 먹더라도 천천히 먹을 때보다 포만감을 덜 느끼게 되어 적정량보다 많이 먹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음식은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습니다.


세 번째, 에너지 함량이 높은 인스턴트 식품, 음료수는 먹지 않습니다.

길거리 음식이나 과자와 단 음료, 외식은 기름지고 에너지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피합니다. 특히, 과당이 함유된 음료와 우유를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탄산음료, 과일주스, 이온 음료, 비타민 음료, 설탕이 들어간 식혜, 수정과, 매실차,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초코우유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이는 음료와 가당 우유에 들어 있는 과당이 비만과 관련이 있기 때문인입니다.

또한, 탄산음료를 마실 때는 열량이 걱정되어 선뜻 마시지 못하지만, 과일주스나 이온 음료는 열량 걱정 없이 마시기 쉽습니다. 하지만, 과일주스와 이온 음료의 열량이 탄산음료와 큰 차이가 없어 무심코 이러한 음료수를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네 번째,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과일은 적당량 먹습니다.

채소는 지방질이 거의 없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가급적 매끼 먹고 과일을 적당량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청소년에서 비만은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를 제외하면 당장에 눈에 띄는 증상이 없으므로 간과되기가 쉽고 치료 역시 예방적인 관점에서 봐야 하므로 소홀해지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평생에 걸친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의 핵심은 생활 습관의 변화를 유도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속해서 유지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약물치료나 수술적 처치는 극히 제한된 때에만 고려해야 합니다.

신체 활동, 식단 등의 포괄적인 관리와 동반 질환의 치료를 위해 주치의뿐 아니라 정신과 의사, 영양사, 사회 사업사, 운동처방사 등의 전문가들의 효율적인 연계를 포함하는 포괄적이고 다면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환아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동참할 수 있게 격려해야 합니다. 의료체계 및 사회에서 정책적인 뒷받침도 중요합니다.

한편 연령별로 사회적 영향 요소가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어려서는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으나 사춘기에는 또래의 영향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령기 이후가 되면 환자 본인을 적극적으로 치료에 동참을 시켜야 치료 효과가 커집니다.


문의 : 구미강동병원 소아청소년과 / 성조숙증·성장·비만 클리닉 (054_478_9778)


Q&A

Q. 어릴 때 비만이었던 아이가 커서도 비만이 될 수 있나요? 

A. 성장기에는 지방세포의 크기 증가와 함께 지방세포의 증식이 함께 일에 나는 데 따라서 성인기까지 굳어지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적절하게 치료가 되지 않으면 성인기까지 지속이 되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를 한 후에도 성인기 비만의 위험이 지속해서 높아지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Q. 소아·청소년 비만에 추천하는 운동이 있나요? 
A. 비만도별 추천하는 운동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